세계의
7대 불가사의는 시대와 선정자에 따라 그 대상물에 차이가
있다. 현재는 세계의 7대 불가사의가 지금 현재 남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는 기준에 의해 지금은 파괴되어
사라져 확인할 수 없는 대상을 7대 불가사의의 목록에서
제외함에 따라 이 전의 세계의 7대불가사의의 목록과 그
이후의 그리고 현재의 7대 불가사의의 목록에 차이가 발생하였다.
가장 먼저 알려진 목록은 르네상스기에 그 목록이 확정된
고대7대불가사의(古代七大不可思議)가 있다. 이는 '필로의
세계 7대불가사의'를 말하는 것으로 앞의 3. 불가사의를 선정한 사람들 항에서
말했듯 프랑스의 교황청파견대사로 바티칸에 부임한 뵈시우스가
발현한 필로의 원고에 근거한 목록이다.
1)
필로(Pilo)의 세계 7대불가사의 (1)
헬레니즘시대 말기와 로마제정시대에 만들어졌다는 7가지의
경이적인 건축과 조상(彫像)으로, BC 2세기의 문인들이
나름의 기준에 따라 몇 개의 대상물을 개별적으로 언급해
왔던 것으로 시기와 선정자에 따라 그 목록이 서로 다르던
것을 로마제정시기 필로가 7개로 그 대상을 정해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
1633년 프랑스의 교황청파견대사로 바티칸에 부임한 뵈시우스가
교황청 도서관에서 필로의 원고 '세계의 7개경관(De Septem
Orbls Spectaculis)'을 발견하고 이를 필로(Pilo)의 세계
7대불가사의로 세상에 알리면서 전해진 것이다.
(3)
필로가 선정한 7대 불가사의는 BC 330년경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이후 그리스인 여행자들에게 관광 대상이 된 7가지
건축물로 대부분 알렉산더 대왕과 관계된 것이므로 알렉산더
대왕의 치적을 기리기 위해 불가사의의 대상을 의도적으로
선정한 것이라는 주장이 정설이다. 즉, 피라미드와 공중정원이
있는 이집트와 바빌론은 알렉산더가 정복한 지역에 있는
건축물이며 나머지의 불가사의는 알렉산더가 태어나 활동한
마케도니아와 그리스와 관련있는 대상물이고 필로 이전에
세계의 불가사이로 일컬어 지던 바빌론의 성벽이 빠지고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와 로도스의 거상이 목록에
추가된 것은 그리스문화를 서구 문화의 원류로 바라보고
동서세계를 통일한 알렉산더를 서구세계의 영웅으로 받들어
이상화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이며
이는 필로가 불가사의의 목록을 선정할 당시인 기원전 2세기에
피라미드를 제외한 불가사의 모두가 파괴되어 존재하지
않기에 결국 필로는 자신의 불가사의의 목록을 이전의 기록과
서적 및 풍문에 의거하여 이를 인용 또는 참고해서 만든
것이며 그 목적이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적인 이유라는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7대 불가사의의 목록
①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
②
바빌론의 세미라미스 공중 정원(Hanging Garden)
③
에페수스(Ephesus)의 아르테미스(Artemis)
신전 ④
피디아스의 작품 올림피아의 제우스(Zeus) 신상(神像)
⑤
로도스(Rhodes)항구의 크로이소스(Colossus)
거상(巨像)
⑥
할리카르나소스(Halicarnassus)의 마우솔로스
영묘(靈廟)인 마우솔레움(Mausoleum) ⑦
알렉산드리아(Alexandri)의 파로스(Pharos) 등대
2)
현대의 7대 불가사의
(1)
필로(Pilo)의 세계 7대불가사의의 목록 중 현존하는 목록이
피라미드 하나에 불과함에 따라 오늘날 현존하는 대상물을
중심으로 다시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하게 되었는데 그 중
피라미드와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가 포함된다.
(2)
7대 불가사의의 목록
①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Pyramid) ②
로마 원형극장 콜로세움(Coloseum)
③
터키의 성 소피아 대성당(Hagia Sophia)
④
영국의 거석기념물 스톤헨지(Stonehenge)
⑤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The Leaning Tower Of
Pisa) ⑥
중국의 만리장성(萬里長城. The Great Wall Of
China) ⑦
알렉산드리아(Alexandri)의 파로스(Pharos) 등대
3)
L. 코트렐의 7대 불가사의
(1)
그리스의 학자 L. 코트렐은 나름의 기준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하였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크레타(Crete)섬의 미노스(Minos) 궁전
②
이집트 테베의 네크로폴리스
③
이집트 왕가(王家)의 계곡
④
시리아의 팔미라 고도(古都)
⑤
바위의 돔 사원
⑥
클라크 데 슈발리에(시리아의 십자군 성채)
⑦
델포이의 아폴로 신전
4)
기타
(1)
기타 불가사의의 목록에는 들지 못했으나 오늘날 세계의
불가사의의로 새로이 회자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자주
언급되는 대상은 다음과 같다.
①
페루의 나즈카 문양
②
버뮤다삼각지
③ 이스터섬의 석상 모아이
④
피라미드(티벳/중국/남태평양/일본의 수중 피라미드)
⑤
진시황의 병마용갱
⑥
바빌론이 바벨탑
⑦
잉카의 맞추피추
⑧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⑨
인도의 타지마할
⑩
터키의 마우솔로스 왕묘
(2)
자연현상을 대상으로 선정한 7대 불가사의가 있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티베트의 얼음폭포
②
알제리의 모래의 바다
③ 사해(死海)의 비밀
④
아라가라산상의 괴광(怪光)
⑤
하와이의 불의호수(密岩湖)
⑥
노르웨이의 밤의 테양
⑦
북아메리카의 화석목(化石木)
(3)
그밖에 새로운 발견과 탐사의 결과 세계의 불가사의로 회자되는
대상물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중국의 만리장성을
포함하여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말하기도 한다. 또한 세계의
불가사이와 별도로 불가사의한 현상이나 사물, 유물, 유적,
동물, 지역, 기록 등 인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불가사의한
것들에 대한 탐사와 발견이 늘어나며 불가사의가 거대한
건축물이나 조형물이라는 개념이 더 더욱 확장되어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그러면
이제 세계의 불가사의로 불리워지고 있는 것들과 오늘날
새로이 신비한 불가사의로 알려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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