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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피아 대성당(Hagia Sophia, Aya Sofya) : 하나님 어머니 성당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 있는 대형의 돔형건축물로 비잔틴양식(Byzantine)을 대표하는 최고건축물이자 현존하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규모면에선 세계 4번째로 크다. 유스티니아누스1세의 재건(537.12. 7.) 이후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으며 동서 직경이 31m, 남북 직경이 33m, 바닥에서 도움의 정점까지의 높이 56m에 이르는 거대한 돔을 중심으로 4개의 아치가 이어진 다중돔형 형태며 주위에 세워진 4개의 첨탑과 내부에 각종 대리석 조각과 장식품, 모자이크 성화, 이슬람 코란의 금문자, 미나레트 등으로 화려히 치장된 문화의 보고로 그 규모와 화려함에 세계8대 불가사의, 현대 세계의 7대불가사의로 꼽히고 있다. 현지에서 아야 소프야(Aya Sofya)로 불리며 일명 지혜의 성당(Church of the Holy Wisdom)이라고도 하는데 본래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로 명명되었으며 이는 '성스런 하나님 어머니'라는 의미다.


 

1. 건립기원과 관련된 전설


 로마제국의 디오클레티아누스황제(Gaius Aurelius Valerius Diocletianus 245∼316)는 제국을 동·서로 구분하고 각각 한명의 정제(正帝)와 정제를 보좌하는 두 부제(副帝)를 임명해 통치하는 테트라르키아(사분치제(四分治制, tetrarchia)를 실시하게 되는데 이는 동·서로마제국으로의 분리와 통치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을 유발, 임기말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권력투쟁을 종식하고 제국을 통합한 콘스탄티누스대제(大帝 Flavius Valerius Constantinus Ⅰ,  274?∼337)는 그리스도교를 공인하고 제국의 동방지배권을 확보한 그의 매제 리키니우스 황제(Valerius Licinianus Licinius 270?∼324)와 제국을 양분하게 되나 제국의 최고통치권을 탐낸 리키니우스 황제가 반기를 들며 그리스도교인들을 박해하자 직접 정벌에 나서 결국 서기 324년 리키니우스 황제를 처형하고 제국을 통일하게 된다. 이 정벌전쟁을 수행하며 동방의 중요성을 인식한 대제는 동방제국의 수도였던 비잔티온(Bizantion) 옆에 새로운 제국의 수도로 콘스탄티노폴리스(Constantinopolis)의 건설을 명하고 정벌의 승리와 그리스교의 보장 및 제국의 번영을 기리기 위해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에 바치는 그리스도교 성당을 건립하게 되는데 이 성당이 바로 성 소피아 성당이라 한다.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란 신성한 예지(叡智)라는 의미로 성삼위일체의 제2의 위격(페르소나, Perosna)으로 불리우는 성자(聖子)인 예수 그리스도 또는 신의 말씀인 로고스(logos)를 의미한다. 즉 밀비우스다리 싸움에서 막센티우스를 물리치고 정제로 취임해 그리스도교의 공인과 종교자유의 원칙을 결정한 밀라노칙령이 성삼위일체의 제1 위격(페르소나, Perosna)으로 불리우는 성부(聖父)에 바치는 것이었다면 리키니우스 황제를 물리치고 제국을 통일, 절대자의 지위로 등극하며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새수도로 건설하는 것을 기념해 제2 위격인 성자를 위해 성당을 건설한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혹자는 콘스탄티누스대제 집정기간에는 그리스도교를 위한 그 어떤 경배의 장소도 건립되지 않았으며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삼위일체의 각 위격을 추앙해 헌납된 3개의 성당중 하나로 성 소피아성당이 건립되었다는 이러한 이야기는 단지 그리스도교인들이 신도들의 믿음을 강화하고 성당의 신성함을 과장·미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그리고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면 하나님의 보복을 받아 리키니우스황제처럼 파멸하게 된다는 공포심을 조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전설일 뿐이며 실재 성 소피아성당은 콘스탄티누스대제의 아들이 서기 360년 경에 건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성 소피아 성당은 처음부터 오늘날의 모습이 아니었고 오랜 기간 전란에 따른 재건을 거쳐 변모해 왔으며 지금의 모습은 유스티니아누스1세(Justinianus Ⅰ, 482?∼565)가 니카의 반란(Nika의 反亂, 532)으로 파손된 성당을 537년 이 전과는 다른 설계와 형태로 재건함으로써 비로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또 소피아 대성당의 이름인 소피아(Sophia)란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말살시켜 파괴한 초기 동방기독교의
영지주의(靈智主義   Gnosticism)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역할을 주관하는 존재로서의 '하나님 어머니'를 이르는 지칭으로서 서방기독교의 후예인 오늘날의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삼위일체와 무관한 이름이며 동방교회는 전통적으로 서방의 기독교가 주장하는 그리스도의 성격과 관련된 논쟁에서 그리스도가 신이며 동시에 인간이라는 주장에 반대하여 왔고 결국 이 문제로 그리스정교회로 이탈하였으므로 오늘날의 기독교도들이 주장하는 위의 이야기들은 근거 없는 하나의 낭설로 오히려 서방기독교의 강력한 대립세력이었던 동방기독교의 거점이었던 곳에 영지주의(靈智主義   Gnosticism)가 가장 번성했던 시기에 건립된 소피아(Sophia)성당의 이름은 서방기독교에서 흔히들 '마리아'라는 이름을 사용해 성당을 짓듯 동방교회에서 가장 숭고하고 경외한 대상이었던 '하나님 어머니'라는 의미의 소피아(Sophia)라는 단어를 따다 지은 이름일 뿐이다.

 

2. 수난과 재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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