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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가사의란 무엇인가
3. 불가사의를 선정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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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가사의(不可思議)의 개념과 대상물 선정의 역사적 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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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다양한 대상물이 불가사의로 지정되어 널리 회자되어 왔는데 '세계7대 불가사의', '세계8대 불가사의'와 같은 '세계의 불가사의'라는 개념, 그리고 그 대상물에 대한 경이감과 신비감은 고립과 정보부족에 따른 결과로 정복과 교역, 여행과 같은 타문명과의 교류에 따라 탄생한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기술과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은 고대에 있어 지리적 제약에 따른 타 문명, 타 국, 타 지역과의 접촉과 여행은 무척 어렵고 생명을 건 모험과도 같은 일로 여겨졌으며 이는 당연히 자신이 속한 지역 외 다른 곳의 문화와 소식, 정보 등은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 보통의 사람들이 인식하는 사물의 크기에 대한 관점, 건축물과 조형물등의 규모 및 형태에 대한 인식은 자신들이 속한 지역에서 보는 것들에만 국한되어 그 지역민에게 있어서 공통되고 동질적인 크기와 형태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을 갖게 만드는데 이 때, 자신이 인식하고 허용할 수 있는 규모를 엄청나게 초과하는 건축물과 기묘한 형태의 조형물을 만날 경우 충격과 놀라움에 압도되어 인간이 만든 것으로 보지 못하고 불가사이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일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옛 부터 어느 나라건 타 국과 교역을 하는 국제무역은 국가의 관리하에 엄격히 통제되어 극소수의 상인들에게 만 허용되었고 신분제가 철저히 지켜지던 사회에서 오늘날과 같은 거주이전의 자유는 국가 내에서도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여행, 특히 타국경을 넘는 여행은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높은 극히 제한된 일부 귀족, 관료계층만이 향유할 수 있는 일이었으며 언어와 풍습이 다른 타지로의 여행은 일반인에게 있어 갖은 위험과 고초가 따르는 크나 큰 모험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정 지역에서 태어나 살며 생을 마치는 고로 자신이 속한 지역의 일 외 타 지역의 소식과 정보에 어두울 수밖에 없고 그 지역적 특수성이 가미된 가치관과 인식의 범주에 고정되게 된다. 따라서 이들에게 이국적인 산물은 신비롭고 경이로움에 찬 대상물일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것에 대한 동경은 선진 이국문명이 건설한 어마 어마한 규모의 건축물과 조형물은 선망의 대상이자 신비로운 불가사이 그 자체라 하겠다. 전쟁과 정복에 따른 대규모 원정군의 이동과 정복에 따른 국토 확장으로 여행과 이동의 자유확대, 정치적 변동에 따른 타국인들의 유입, 종교적 학문적 이유로 인한 수도자와 학자들의 순례와 유학, 상업적 교역을 위한 상인들간 국제무역의 활성화에 따른 문물이동은 기술과 교통수단의 발달에 따라 점점 그 수가 증가하게 되었고 타국으로 여행을 한 이들이 국내로 돌아와 자신들이 보고 얻은 견문을 자국에 알리면서 타 문명, 타 지역, 타국에 있는 거대한 규모와 크기의 건축물, 자국에서 보기 힘든 기묘한 형태의 조형물등이 신비감과 어울려 세계의 불가사이로 일컬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세계여행, 즉 타국으로의 여행이 많아지고 더 먼 곳까지 갈 수 있게 될수록 더 많은 곳의 건축물과 조형물들이 알려지고 다른 세계의 정보가 많아지게 되면서 불가사의로 지정되는 대상물의 종류와 그 수가 변동되게 되는 것이다. 초기의 세계의 7대 불가사의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소아시아 지방에 국한되어 있는 이유 또한 당시의 여행가능 지역이 지리적 기술적 제약에 따라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소아시아 지방까지였기 때문이며 얻을 수 있는 타 지역의 정보가 그 정도 범의의 지역에 국한된 까닭이라 하겠다. 또한 이전의 시대에는 존재한 대상물이 전란과 자연재해 및 문명과 국가의 멸망으로 파괴되어 사라진 경우 이 후의 시대에서 확인할 수 없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불가사의의 항목에서 빠지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세계의 불가사의의 대상과 수가 고정되어 일정할 수 없고 시대에 따라 그리고 이를 선정한 인물이 가진 경험과 지식에 따라 세계의 불가사의의 대상물이 서로 다르고 그 수 또한 달라지게 되는 이유라 하겠다. 그럼 세계의 불가사의가 어떻게 지정되어 왔고 그 대상물이 무엇이며 몇 개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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