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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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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의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가이아(Gaea=Gaia=Ge), 에로스(Eros)와
같이 최초로 탄생한 신(神)으로서의 존재이고 다른
하나는 지하세계, 즉 지하의 명계(冥界), 나락(奈落)의
세계, 연옥(練獄)으로 불리는 개념이다.
1) 신(神)으로서의 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
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는
그리스 신화의 최초의 신들인 프로토게노이(Protogenoi,
Πρωτογενοι)의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 프로토게노이(Protogenoi, Πρωτογενοι)들은 혼돈, 밤, 어두움,
대지, 사랑, 질서라는 추상적 개념을 이름으로 가진
존재로서 이후 신들의 기원이 되는 신들이다.
(가) 헤시오도스(H?siodos)는 [신통기(神統記, Theog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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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8세기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인인 헤시오도스(H?siodos)는 [신통기(神統記, Theogonia)]라는 책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무질서한 혼돈의 상태로 뒤 섞인 카오스(Chaos;혼돈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카오스에서
닉스(Nyx;밤, 또는 밤하늘의 맑은 어두움으로
밤의 여신)와
에레버스(Erebus;어두움이라는 뜻), 타르타로스(Tartaros;나락(奈落)을
가리킴) 및 에로스(Eros)와
함께 가이아(Gaea=Ge=Gaia, 대지의 여신)가 최초로 탄생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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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Τιτανομαχ?α)에서
승리한 제우스(Zeus)가 아버지 크로노스(Cronos) 편에
선 티탄(Titan, Τιτ?ν)들을 타르타로스(Tartaros)에 가두어 버리자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가 이에 크게 분노하여 이에
보복코자 아프로디테(Aphrodite)의 도움을 받아 타르타로스(Tartaros)와 통정을 한 뒤, 그녀의
마지막 아들인 최강의 괴물전사(戰士) 타이폰(Typhon;Τυφ?ν)을 낳아 제우스(Zeus)에게
맞서게 한다.
(나) 오르페우스교(Orphism,
Orphicism, Ορφικ?)의 오르페우스(Orpheus, Ορφε??)의 전승
오르페우스교의
오르페우스(Orpheus, Ορφε??) 전승과 밀교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의 내용에 있어 다른 이야기가 전하여지고
있는데 여기서 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는 최초로
실재한 무한한 존재로서 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로부터 빛(Phanes)과 질서(Cosmos)가 탄생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2) 공간, 장소로서의 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
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는
한번 갇히면 결코 빠져 나올 수 없는 음침하고 우울한
지하세계로 신들의 제왕에게 반대하거나 노여움을 산
신들과 신들을 모욕하거나 신들에게 반발한 인간들을
유폐시키는 감옥과 같은 곳으로 이해되고 있다. 즉 지하의
명계(冥界), 나락(奈落)의 세계, 연옥(練獄)으로 불리는
개념이다.
(가) 최초로 신들의
제왕이 되었던 크로노스(Cronos)는 형제인 키클로프스와
100개의 팔을 가진 거인들인 헤카톤케이르들을 지하세계
타르타로스(Tartaros)에 가두어 버린다. 이에 분노한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가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을 도와 크로노스(Cronos)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Τιτανομαχ?α)가
발발하게 된다.
(나)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Τιτανομαχ?α)에서
승리한 제우스(Zeus)는 전쟁 뒤 아버지 크로노스(Cronos)
편에 가담한 거신족 티탄(Titan)들을 전부 이 타르타로스(Tartaros)에
가두어 버린다. 이는 또다시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의
분노를 사
타이폰(Typhon;Τυφ?ν)의 역습과 거인족 기간테스(gigantes γ?γαντε?, 단수형
기가스,;gigas)와 벌이는 기간토마키아(Gigantomachy,
gigantomakhia
; 거인과의
싸움이라는 뜻)가 발발하게 된다.
(다) 또 신들에 반발한 인간들인 시지푸스(King
Sisyphus), 탄탈루스(King Tantalus), 익시온(King
Ixion), 살모네우스(King Salmoneus) 들이 이곳 타르타로스(Tartaros,
Tartarus)로 보내져 벌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타르타로스(Tartaros;나락(奈落)는
깊고 깊은 대지 아래에 위치한 망자(亡者)들의 세계로
대지와 하늘 사이의 거리만큼 깊이 떨어져 있어 칠흑
같은 어둠으로 뒤 덮혀 있는 지하세계다. 하늘과 타르타로스(Tartaros;나락(奈落)의
거리를 헤아려 보는 방법으로 전하여지는 이야기가
있으니 대장간에서 쓰는 모루(anvil)를 하늘(아이테르(Aither))에서 떨어뜨리면 9일 밤·낮을 떨어지다
10일째 되는 날의 아침에 대지에 닿고 또 9일 밤·낮의
기간동안 떨어진 뒤 다시 10일째 되는 날 아침에야
비로서 타르타로스(Tartaros)의 세계에 닿는다고
한다. 끝 없이 깊고 깊은 어둠의 세계인 타르타로스(Tartaros)의
한 가운데에 검은 구름으로 뒤 덮여 보이지 않는 어둠의
궁전이 있으니 이 곳에 닉스(Nyx)가
종일을 앉아 있다 어둠이 깔리면 대지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참조>
그리스 신화의 최초의 신들을 가리켜 프로토게노이(Protogenoi,
Πρωτογενοι)라 하는데 우리말로 하면
'처음으로 탄생한', '태초, 태고의'란 의미로 신들의
기원이 되는 신이란 뜻이다. 이 태초신들, 프로토게노이들은
본 항에서 언급한 카오스(Chaos),
닉스(Nyx), 에레버스(Erebus), 타르타로스(Tartaros), 가이아(Gaea=Gaia=Ge), 에로스(Eros),
아이테르(Aither), 헤메라(Hemera)가 있고 가이아(Gaea=Gaia=Ge)가 스스로의 힘으로 낳은
자식들인 우라노스(Uranus), 폰토스(Pontos), 그리고
운명의 여신인 아난케(Ananke), 탈라싸(Thalassa, 바다),
파네스(Phanes, 빛)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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