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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자(字) |
호(號) |
본(本)
이름대신 부르게 되는이름. 곧 성인이 되었다는
증거가 되는 이름으로 남자가 성인이 되었을때,
특히성인식인 관례(冠禮:15~20세)가 행해
짐과 동시에 윗사람으로부터본인의 기호나
덕망에 비추어 자(字)를 받게 된다.
자(字)가 생기면
본명은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되며 따라서
본명을 휘명(諱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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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本) 이름이나
자(字) 외에 평소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지은 이름한국이나중국 등 주로
동양에서사용해 왔는데, 이는 본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피하는 풍속에 연유것이며,
본 이름 보다는 호(號)나 자(字)를
사용하는 것이 예의를 차리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호(號)의 종류-당호(堂號)/아호(雅號)
㉠ 당호
- 집안에서 사용한다는 의미
㉡
아호 - 시(詩),서(書),화(畵)에 씀
※
호 는 자신,친구,스승 등이 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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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기
자(字)와
호(號)는 중국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은
당나라때 부터 사용하였으며, 송나라에 와서 보편화
되었다. 한국은 삼국시대 부터 사용하였으며, 조선시대에
보편화 되었다.
사용방법
동년배끼리
서로 자(字)나 호(號)를 불렀으며, 손아랫 사람을 부를
때도 이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손윗사람 특히, 스승이나
부모가 부를 때는 본명을 불렀으며, 제자나 자식을
부를 경우에는 본명을 말한다.
용례 보기
본
명 |
자(字) |
호(號) |
이 백 |
태백(太白) |
청련거사(靑蓮居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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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보 |
자미(子美) |
소릉(少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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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식 |
자첨(子瞻) |
동파(東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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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
춘경(春卿) |
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백운거사 |
이 황 |
경호(景浩) |
퇴계(退溪) |
이 이 |
숙헌(叔獻) |
율곡(栗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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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
원춘(元春) |
추사(秋史),완당(阮堂),예당(禮堂)
※ 김정희는
호(號)가 가장 많았던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약
500여 개의 호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시, 서,화에 두루 능했던 예술인이었기
때문이다. |
짓는 방법
자(字)는 윗사람이
관례를 받는 사람의 기호나 덕망에 따라 지어지게 되는데,
호(號)는 자신, 스승, 친구 등이 지어준다. 특히 호(號)는
당(堂), 암(巖), 실(室) 등으로 끝나는 호 가장 많다.
▼ 호(號)를 짓는 방법
㉠자신이
거주했던 곳이나 인연이 있었던 곳을 따서 지은 경우
㉡인생관이나
수양목표에 따라 지은 경우
㉢좋아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지은 경우 등등.
오늘날의 실태
사회체제가 다원화되면서 자(字)는 거의 안쓰이게 되었다.
또한 호(號)도 거의 안쓰이게 되었으며, 이보다는
자신의 실명(實名)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다만,
예술,문학 등 일부 분야에서 호(號)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호(號)를 통해 당시 인물들의 세계관과 인생과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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