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환(權煥 1903 ~ 1954)/시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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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환(權煥 1903 ~ 1954)

시인, 평론가, 기자로 활동하며 일제강점기 및 해방공간하에서 카프의 활동을 주도함.
1. 출생 및 성장	1903. 1. 6(음력) 경남(慶南) 창원군(昌原郡) 진전면(鎭田面) 오서리(五西里) 565번지에서 아버지 권오봉(權五鳳)과 어머니 김혜경(金惠卿) 사이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 본명은 권경완(權景完). 본관은 안동. 3백석지기 중농의 집안의 장남으로 사립 흥화학교를 다니며 계몽교육을 받은 부친은 고향 권씨 가문 문중서당에 사립경행학교를 세워 18년간 교장으로 재임하며 21권의 성재일기를 집필함. 휘문중학 입학, 졸업(1922. 5년제를 4년에 수료함). 도일 후 일본 야마가타 고교 입학(1922), 졸업(1925) 및 쿄오토오(京都) 제국대 문리대학 독문과 입학(1925). 대학 입학 후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게 됨. 재일본 유학생 잡지인 [학조(學潮)]에 최초의 작품인 소설 <앓고 있는 영(靈)>과 희곡 <광(狂)>을 발표(1927). 당해 [학조(學潮)] 필화사건으로 구속 후 곧 풀려남. 쿄오토오 제국대 문리대학 독문과 졸업(1927). 당해 5월 이북만의 권유로 조선프로레타리아 예술동맹(카프) 동경지부에 가입한 뒤 귀국. 중외일보 기자로 서울에 정착한 후 함안군 죽남면 하림리 출신의 조성남과 결혼(1929.11.26). 조선프로레타리아 예술동맹(카프) 중앙집행위원회에 선임됨(1930. 4). 극좌파 동경 유학생 안막, 김남천, 임화(林和)등과 함께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의 중심인물로 활약하며 예술운동의 볼세비키화를 위한 10가지 항목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카프 기관지 [전선(戰線)]을 발행하려다 일본경찰에 의해 금지 당함(1931. 3). [카프시인집](1931)에 <정지한 기계>가 수록됨. 당해 '제1차 카프 사건'으로 검거되어 불기소 처분을 받음. 중외일보, 서울시보 기자로 활동(1931 - 1934)하며 활발한 창작에 몰두. 폐결핵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함. 송영과 카프 조직원들이 결성(1932)한 본격 프로극단 신건설(新建設)의 문예부에 들어가 무라야마가 각색한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전주 지방 공연을 계획하던 중 전단 문구의 불온성을 빌미삼아 카프의 조직원 전체를 검거한 '카프의 제2차 검거(일명 신건설 사건)' 때 검거(1934 봄)되어 2년간 옥고를 치름. 박영희, 윤기정 등과 함께 전향을 서약, 3년간의 형 집행이 유예되어 풀려남(1936). 이 시기 카프 진영의 사회주의 문인 대다수가 친일로 전향하게 되며 권환은 권전(權田)으로 창씨개명 함. 이후 조선의학강습소(경성여의전 전신) 강사, 조선일보,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였으나 폐결핵에 따른 투병생활과 극한 생활고에 시달림. 제 1시집 [자화상(自畵像)(1943, 조선출판사), 제 2시집 [윤리(倫理)](1944, 성문당서점) 발간. 경성제국대학 부속 도서관 촉탁위원(사서)으로 근무(1944). 해방후 이기영, 윤기정, 한효, 한설야, 이동규, 윤규섭, 송영, 홍구, 김승구 등과 함께 조선프로레타리아 문학동맹을 결성(1945. 9.17)하고 조선프로레타리아 문학동맹 위원으로 활동하며 홍구와 협력, 문학건설본부와 문학동맹의 합동위원회를 개최(1945.12. 3)하여 문학건설본부와 문학동맹의 통합(1945.12. 6)에 핵심적 역할을 함. 해방후 최대 규모(초청 임석자 804명, 출석문인 약 100명)인 전국문학자대회(1946. 2. 8 - 9)의 준비위원으로 대회 개회선언과 '농민문학의 방향'이라는 보고연설하였으며 전국문학가동맹의 서기장에 임명됨. 조벽암이 [이용악 시집], 오장환의 [헌사], [정지용시집]에 이어 권환의 시집 [동결(凍結)] 발간(1946, 건설출판사) 함. 조선문학가 동맹의 핵심인물인 홍명희의 월북(1946), 임화(林和), 이태준 등의 월북(1947)이후 마산으로 내려감. 6·25 발발 이후 폐결핵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마산시 합포구 완월동 오두막집에서 기거함. 마산공립중학교(현, 마산 고등학교)에서 독일어 강사를 하며 지역 문인들과 교류함(1952). 폐결핵으로 서울대병원, 마산요양원 등지에서 투병생활을 하다 마산시 합포구 완월동 101-14번지 자택에서 사망(1954. 6.29 향년 52세). 고향 경남(慶南) 창원군(昌原郡) 진전면(鎭田面) 오서리(五西里)에 묻힘. 다수의 시와 산문 <문인이 본 서울 천국과 지옥> 및 중외일보 및 조선일보에 발표한 <무산예술운동의 별고와 장래의 전개책>, <생산문학의 전망>, <농민문학의 제문제>, <임화 저 「문학의 논리」를 읽고>, <문화전선도 급속 통일하자> 등 다수의 평론이 있다. 카프에 가담한 좌파작가라는 이후로 남한문학계에서 접근자체가 금기시 되다 120여명의 월북(납북)문인 작품이 해제된 1988년 7.19 해금조치 이후 시전집 등이 발간되며 소개되기 시작함. 권환전집 [아름다운 평등](2002. 7.30/도서출판 전망/저자:황선열/512pages/23cm)이 출간됨. 1991년 부인 사망 후 시인의 무덤 옆에 묻힘. 2004년 5월 22일 제1회 권환문학제가 시인이 태어난 마산시 진전면 오서리에서 열림.
2. 활동 및 작품경향
3. 주요작퓸
4. 작품감상	가거든 가거라 윤리 자화상 집 한역
5. 개인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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