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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래 및 변천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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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래과정
가. 전한(前漢) 애제(哀帝) 때 궁중 서고에 [산해경] 고본(古本) 총32편이 보관되어 있던 것을 나. 당시 교서관(校書官)이던 유수(劉秀, B.C.53~A.D.23)가 18편으로 교감(校勘), 정리하였고 다. 이18편의
산해경에 후한(後漢) 때의 학자인 왕충(王充)과 조엽(趙曄)이
주(注)를 달았으나 지금은 전하여지지 않으며 마. 곽박(郭璞,
276~324) 이후부터 산해경이 전하는 내용에 대한 시중의
관심증대로 이의 고증과 확인 및 그 내용의 해석을 위해
이를 연구하는 이들이 늘어
가. 청(淸)나라의 훈고학자 필원(畢沅)은 자신이 엮어 만든 [신교정산해경(新矯正山海經)] 서문에서 나. <대황경> 5편을 제외한 [산해경] 34편은 우((禹)와 백익(伯익)이 만들었는데 : 선진(先秦)시대의 저작인 [서경(書經)], [(이아(爾雅)]의 내용이 [산해경]을 바탕으로 한 기록이므로 [산해경] 34편을 우((禹)와 백익(伯익)이 만들었다는 유수(劉秀)의 상산해경표(上山海經表)의 주장은 신뢰할 만 하다. 다. 주(周)나라와 진(秦)나라 때 문자로 기록하였고 : 해외경 4편과 해내경 4편의 내용에 주진(周秦)시대에 기록된 [하서(夏書0], [열자(列子)]의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주진(周秦)시대에 문자로 기록되며 당시의 내용이 [산해경]에 덧 붙여짐을 알 수있다. 라. 한(漢)나라 때 이르러 학문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여 : 전한(前漢)의 유수(劉秀)가 교감정리할 때 하정(夏鼎)에 표시된 도록을 풀어 해외경을 해석한 대황경 4편과 해내경을 해석한 대황경 1편을 지어 도합 5편의 대황경을 더해 총39편이 됨 마. 진(晋)나라에서 밝혀졌으며 : 곽박(郭璞)이 주산해경서(注山海經敍)를 내 놓은 것을 가리킴. 바. 위(魏)나라 여도원(여道元)이 이에 통달하였다고 하였다. : 여도원이 [수경(水經)] 주석에서 산해경의 내용을 고증함
다. <대황경>을
제하고도 그 편수가 이미 34편이 되어 고본(古本) 32편
보다 많고, 마. [구당서(舊唐書)]에서는 18권이라 한 뒤, [도찬(圖讚)] 2권과 [음(音)] 2권 또한 곽박(郭璞)이 지은 것이라 하였는데 이걸 모두 합쳐도 22권에 불과할 뿐 아니라 바.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는 다시 산해경을 13편이라 말하고 있는데 사. 이렇게
그 편수가 다른 이유는 그 구분기준을 달리하여 나눈 것을
말할 뿐 [수서(隨書)] <경적지(耕籍志)>를 제외하고는 그
편 수가 서로 다르지 않다.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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